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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라피스 라줄리 /

          ラピス ラジュルリ

성별 : 남

나이 : 10세

키/몸무게 : 129cm / 26kg

​국적 : 벨기에

​소지품 : 오르골 보석함,

             칼라보드(자석 스케치북)

​[특징]

[성격]

[여리다]

그는 타인을 의심하더라도, 타인을 추궁하거나 타인을 속이는 것은

제대로 하지 못하는 성격이었다.

뭐든 타인의 기준으로 생각하다보니 선택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좋게 말하자면 마음씨가 고운 것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유약하고 우유부단한 성격.

 

[눈치가 빠르다]

웬만한 어른만큼 눈치가 빨라 타인의 감정과 상황을 인지하는 속도가 굉장히 빨랐으며,

겪어본 적 없는 상황이더라도 금방 올바른 대처를 해냈다. 

특히, 본인이 입을 열면 안되는 순간을 가장 잘 알고있었다.

 

[어른스럽다]

눈치가 빠르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른스러운 편이다.

자신이 가지고 싶은 것이 있더라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주변 상황에 맞춰 행동하며,

슬프더라도 울지 않고, 기쁘더라도 쉽게 웃음을 터트리지 않는다.

같은 맥락으로 웃고싶지 않더라도 웃어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면 웃지만…

어째서인지 충분히 울법한 상황이더라도 눈물을 터트리는 경우는 극히 적었다

[특징]

*함묵증

└그의 기준에 있어서 말을 해도 괜찮은 장소란 본인이 말을 하면 

본인의 의견 또한 수용해주는 장소와 본인이 신뢰하는 사람의 앞이었다.

평소에 말을 하지 않는 것은 그만큼 신뢰하는 사람이 적다는 뜻이며,

또 말해봤자 '자신의 의견은 무시당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오르골 보석함

└늘 들고다니는 오르골 보석함 안에는 할아버지가 주었던 편지,

그리고 할아버지의 사진이 들어있다.

 

 

[과거사]

라줄리家는 예로부터 지금까지 음악, 미술, 운동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방면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유서깊은 가문이었다.

라피스는 그런 라줄리 가문의 둘째 아이었다.

때문에 태어나기도 이전부터 가문을 잇지는 못하더라도

어느 한 분야에서는 이름을 날리게 될 것이라는

부모님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런 기대도 잠시, 라피스는 24주조차 채우지 못하고 미숙아로서 세상에 나오게 되었고, 부모님은 무사히 자라주기만 해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라피스를 키웠다.

정성어린 부모님의 돌봄 때문이었는지

아이는 선천적으로 몸이 약하긴 했지만-특히 호흡기가 약했다고 한다.

-큰 탈 없이 무사히 자라났다.

 

아이가 미숙아로 태어나며 부모님의 생각이 바뀌게 된 건 다행인지 불행이었는지는 모른다.

다만, 확실한 것은 애정은 평등하게 나누어졌더라도 기대만은

첫째 아이에게 모두 쏠렸었다는 것과, 기대를 받을 수 없었던 라피스가

자신감 없는 아이로 자라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는 것이다.

 

아이를, 특히 몸이 약한 라피스를 과보호하는 성향이 강했던 부모님은

아이에게 그저 탈 없이 자라기만을 바라고 있었기 때문에

혹여 라피스가 조금이라도 다칠 위험이 있는 것은 전혀 시키지 않았고,

하루의 스케쥴, 더 나아가서는 라피스의 인생설계까지도 부모님은 모두 직접 짜주었다.

물론 라피스는 아주 소소한 것이더라도 자신이 하고싶은 것,

그리고 하고싶지 않은 것에 대해 말한 적이 있었지만

부모님은 라피스의 말을 철부지없는 아이의 말이라고 생각하며 아이의 말을 무시했기에,

그 이후부터 자신이 아무리 말해도 자신의 의견따위는 필요치 않고,

말해봤자 아무것도 변하는 건 없다고 생각하게 된 라피스는 입을 다물고,

아무런 의견도 말하지 않게 되었다.

부모님의 행동은 모두 애정에서 비롯된 행동이었으나,

라피스의 인생을 정하는 일에 라피스의 의견, 생각, 감정은 한치도 반영되지 않았으므로

그게 정말 라피스를 위한 행동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라피스는 부모님의 조언-명령이라고 하는 편이 더 맞을 것이다.-에 따라 아직

부모님의 품 속에 있어야 할 어린 나이에,

요양을 목적으로 시골에 있는 오르골 장인이었던 할아버지 댁에 혼자 내려가게 되었다.

 

그리고 라피스가 할아버지의 집에 도착했을때 보았던 건,

형형색색의 수 많은 오르골들이었다.

할아버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르골 장인으로서,

세계 각지로 본인이 만든 오르골을 보내고있었기 때문에 그건 당연한 일이었지만,

말로 듣는 것과 직접 보는 것에는 하늘과 땅 만큼이나 큰 차이가 있는 법이었다.

 

아직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을 나이였던 아이는 자연스럽게 오르골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할아버지는 아이를 환영하며 친절한 태도로 아이에게

오르골에 대해 하나씩, 하나씩 알려주었다.

강압적인 부모님 밑에서 자라 마음을 잘 열지 못하고,

자신의 의견조차 제대로 말하지 않는 아이였지만 자신을 존중해주는,

상냥한 할아버지의 태도에 아이의 마음은 당연하다는 듯이 조금씩 열렸고,

할아버지에게 마음이 완전히 열리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할아버지의 일을 돕기 위해 오르골의 제작방법에 대해 배우던 어느 날,

할아버지는 돌연 아이에게 커서 하고싶은 일이 무엇이냐고 말했다.

아이는 한참을 고민하며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이의 대답을 들은 할아버지는 조금 고민하더니 아이에게 무엇을 할때

가장 즐거운지에 대해 물어보았다.

아이는 이번에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지금 이 순간, 할아버지와 함께 오르골을 만드는 지금이 가장 즐겁다고.

 

그 뒤로도 변하는 것은 없이, 아이는 계속해서 할아버지와 오르골을 만들어갔다.

사실 만들었다고는 해도 대부분의 작업을 할아버지가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도와주었기에 아이는 자신이 오르골을

직접 만들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리고 평화로운 나날이 이어져가던 어느 날,

평화로운 나날이 이어져 갈 것이라고 생각했던 어느 날 문제는 갑자기 일어났다.

다른 여느 날처럼 눈을 감았던 할아버지가,

그 다음 날, 그 다다음 날이 되어도 눈을 뜨지 못했던 것이었다.

할아버지의 연세를 보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고,

오히려 더 빨리 일어나도 놀랍지 않은 일이었지만 아이에게 있어서

지금까지 그것보다 충격이 컸던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아이의 부모님은 할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던 도중,

아이의 방에서 아이가 할아버지와 함께 만들었던 오르골을 보고

아이에게도 '재능이 있다'고 놀라며 예비 초고교급으로서 아이가

키보가미네에 입학 할 수 있도록 손을 썼고,

아이는 숨을 돌릴 틈도 없이 키보가미네로 발걸음을 옮겼다.

물론 손을 썼다고 해도, 예비 초고교급으로서 인정받을만한 아이의 재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아이는 그것을 인정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 또한 좋은 선택이었는지는 모른다.

다만, 이것으로 인해 아이가 긍정적인 방향으로서 바뀌게 된다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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